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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2

| 심터뷰 : 클렌저 비긴 편 |



심터뷰에서는 심플리스틱과 관련된 주제를 인터뷰 형식으로 다룹니다.

심플해보이는 브랜드의 이면, 심플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들어보세요.


오늘의 심터뷰 주인공은 클렌저 비긴 입니다. 협찬 없이 뷰티 프로그램 블라인드 테스트 랭킹에 오르기도 한 이 클렌저.

오직 제품력만으로 인정받은 클렌저 비긴은 현재 심플리스틱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BEGIN 이라는 이름처럼 스킨 케어의 시작을 함께하는 이 클렌저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요?





|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세안제
Q. 클렌저 비긴의 시작이 궁금해요.
A. 하루 2회 기준으로 쳤을 때, 우리는 평생 약 70,000회 세안을 한다고 해요. 아침 저녁으로 세안을 한다고 가정하면 클렌징 루틴은 하루의 시작과 끝이기도 하죠.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클렌저를 만들고 싶었어요.

Q. 정말 일상품의 개념으로 출발하신거네요! 그렇다면 '좋은 클렌저'란 어떤걸까요?
A. 제가 생각하는 좋은 클렌저의 첫 번째 조건은 '세안 과정에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클렌저'예요.
물리적 자극은 물론, 약산성 pH로 세안시 피부가 최대한 편안해야해요. 두 번째 조건은 피부를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
클렌저의 본질이라 할 수 있죠. 거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용량이 더해지면 좋은 클렌저의 조건 그 이상, 이하가 있을까요?




| 타협할 수 없는 두 가지, 세정력과 저자극
Q. 피부가 편안하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클렌징도 잘 해내야하는군요. 왠지 간단하긴 하지만 쉽지 않을 것 같이 들리는데요.
그럼 좋은 클렌저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더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요?

A. 세안 성분인 계면활성제의 선택과 배합비에 굉장히 공을 들였어요. 사실 약산성 클렌저가 피부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 늘 지적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부족한 세정력입니다.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 가지의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배합했어요.

Q. 무려 세 가지의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니..! 좀 더 자세히 들려주실 수 있나요?
A. 세정력이 뛰어난 음이온계면활성제와 피부에 자극이 적은 비이온계면활성제를 정교하게 블렌딩했습니다. (전체 처방량의 약 15%)
오랜 시간 다양한 배합비를 테스트하면서, 세정력은 높이면서 피부 자극은 낮출 수 있었어요.
덕분에 천천히 마사지하면 포인트 메이크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웬만하면 다 세정이 가능하죠.

🫧 클렌저 비긴 속 세 가지 계면활성제 블렌딩

❶ 소듐라우릴글로코오스카복실레이트 - 코코넛추출 음이온계면활성제 Certified by ECOCERT
❷ 라우릴글루코사이드 - 코코넛오일, 옥수수, 감자전분 등에서 유래한 비온성계면활성제 Certified by ECOCERT
❸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 - 코코넛열매에서 추출하는 식물성아미노산계 음이온계면활성제




| 사용 경험을 고려한 섬세한 성분 배합
Q. 계면활성제에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니 처음 알았어요! 계면활성제 외에 배합된 또다른 특별한 성분은 없을까요?
A. 음... 일단 꿀과 프로폴리스를 들 수 있겠네요. 먼저 꿀의 원료적 특성으로는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진 덕분에, 배합시 마사지 효과를 줄 수 있어요.
클렌저는 세안 과정에서 1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피부 위에서 롤링을 하게 되는데, 이 때 피부에 가해질 수 있는 자극을 줄여줄 수 있죠.
또 꿀은 공기 중의 수분은 잡고 자신의 수분을 뺏기지 않으려는 성질이 있어, 세안 과정에서 피부 속 수분을 과도하게 빼앗기는 걸 막아주기도 해요.
뿐만 아니라 꿀 속에 함유된 다량의 당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결을 정돈하는 효능도 있고요.
여기에 세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극을 진정시켜주는 프로폴리스 성분까지 처방해, 꿀 성분과의 시너지 효과까지 고려했어요.

Q. 꿀추출물이 아니라 진짜 꿀이 들어가 있다니 신기했는데, 그런 효과들이 있다니 놀랍네요!
한 가지 또 궁금한 것이 있는데, 클렌저에서 상쾌한 허브향 같은 게 느껴져요. 이건 어떤 향료에서 나는 향인가요?
A. 인공 향료는 아니고요. 에센셜 오일인 페퍼민트 오일의 향이에요. 사용 경험을 위해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아주 소량 처방했어요.
또 다른 이유로는.. 사실 약산성 세안제가 갖는 특유의 미끈거리는 느낌 때문에 세안 후에도 세안이 잘 안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종종 계시거든요.
뽀득뽀득해야 깨끗하게 세안이 잘 되었다고 느끼시는 경우죠. 하지만 이런 세안은 피부의 pH 밸런스를 깨트리고, 수분을 과도하게 빼앗아 피부에 자극을 줘요.
그래서 약산성 세안제이지만, 상쾌하게 세안이 되었다는 사용 경험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페퍼민트 오일을 처방하게 되었어요.
2022년의 최신 저널에 따르면 페퍼민트 오일은 상처난 피부에 재생 효과도 갖는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겠죠? 🙂




| 클렌저의 본질을 생각하다
Q. 최근엔 기능성 성분을 배합해서 세안만으로도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클렌저 비긴에는 주름이나 미백을 개선시켜줄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지 궁금해요.

A. 저는 클렌저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노폐물을 잘 제거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추출물이나 활성 성분을 다양하게 처방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예요. 클렌저는 피부에 머무는 시간도 무척 짧기도 하고요.
잠깐의 세안 과정 후에는 물에 씻겨나가버리잖아요. 이러한 특성상 스킨케어 단계에서 할 역할과 관련 성분들을 과하게 담는 것은 주객전도라고 생각해요. 

Q. 정말 일 잘하는 클렌저, 본업 천재 클렌저(?)를 만들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A. 맞아요. 무엇보다도 클렌저니까 본업인 클렌징을 잘 해야죠. 이렇게 공들여서 출시하긴 했지만, 사실 클렌저 비긴이 처음부터 반응이 좋았던 건 아니에요.
제품이 출시되었던 2016년 당시까지만 해도 약산성 클렌저는 시중에서 주류가 아니었거든요. 

Q. 제 기억이 맞다면, 그 땐 풍성하고 쫀쫀한 거품을 낼 수 있고 세안 후 뽀득뽀득한 쾌감을 주는 클렌저가 대세였던 걸로 기억해요.
A. 그쵸. 아무래도 당시 트렌드가 그러다보니, 클렌저 비긴이 가지고 있는 약산성 클렌저 특유의 미끈한 사용감이 고객분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졌나봐요.



  
| 시간이 지나며 인정받은 클렌저

Q. 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은 분들이 클렌저 비긴을 애용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심플리스틱 내에서 가장 인기인 제품이 바로 이 클렌저 비긴이라고...

A. 맞아요. 어느새 인기 제품이 되었죠 ㅎㅎ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보신 분들의 입소문이 퍼지면서 점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게 된 케이스에요.

거기다 협찬 없이 오직 제품력만으로 선정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유명 뷰티 채널에도 소개되고,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 랭킹에 오르기도 했고요.


Q.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좋은 제품임을 인정받은거네요!

A. 네. 실제로 한 번 구매하실 때 클렌저 비긴만 서너통씩 구매하시면서, 샘플까지 클렌저만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만큼 오랜 기간 이용하신 오랜 팬들도 무척 많은 제품이고요. 본품이든 샘플이든 한 번 사용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찐팬(?)이 되실지도 모르니까요 :)







🧑‍💻 Da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