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 첫날에 구매를 해서 그런지, 유독 기다림이 길었던 것 같은 에센스 원더 !

지난번 제품도 잘 사용했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 리뉴얼된 제품도 기대가 컸는데요,

한줄평을 하자면 '미묘한 변화, 그러나 여전히 한결같은'... 입니다.

일단 가장 몸소 느껴지는 점은 거의 무향에 가깝게 바뀌었다는 점.

이전에는 아마란스씨 추출물의 향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특유의 콤콤한(?) 향이 났었는데,

이번 리뉴얼을 거치고 나서는 향이 거의 안느껴질 정도로 무향의 제품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향에 대해 별로 괘념치 않는 편이지만, 이전의 향도, 리뉴얼 후의 무향의 느낌도 괜찮은 느낌이에요.

사용감에 있어서는 좀 더 산뜻해진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아주 약간의 끈끈함(거의 없는 편이긴 하나)이 느껴지는 제형이라면

이번 에센스 원더는 아주 산뜻한 느낌이네요.

그렇다고 사용하고 나서도 아무런 느낌 없는 공허함까진 아니고, 어느정도 수분감이 채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사용감에 있어서는 리뉴얼 후 제품이 미묘한 차이지만, 더 마음에 드네요 ㅎㅎ

사실 전성분상으로는 꽤 작지 않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감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서

오히려 이전에 에센스 원더를 잘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무리없이 적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사실 화장품 업계에서도 소위말하는 '밀어주는 성분', 유행하는 성분들이 있잖아요? (최근의 이데베논 같은)

같은 제조사에서 만들어져서, 이름은 달라도 비슷한 전성분 구성인 제품들이 은근히 많이 보이기도 하는데요.

심플리스틱은 그에 아랑곳않고(?)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심플리스틱만의 개성있는 전성분 배합을 시도하는 점이 참 좋네요.

소량의 컨셉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아닌, 진짜배기 고기능성 에센스를 원하는 사람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또 펀딩 사이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성분에 대한 자신감과 정직함이 느껴져서 더욱 애정과 관심이 가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깊은 숲 속 장인이 운영하는 공방(?)같은 이미지 유지하며, 좋은 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

+ 언젠가 출시될 슈프림살브의 명성(?)을 이어갈 놀라운 각질제거제도 기대하고 있어요! +_+

+ 블로그 리뷰:

https://blog.naver.com/eunyaki/221502145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