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한 커뮤니티에서 순한, 선한 화장품으로 추천 받아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봄가을은 비긴,원더,굳,선크림까지 사용 순서에 따라서 써주고 있는데 확실히 촉촉하면서도 보송보송한 느낌이 오래가요.

종일 외출해서 돌아다녀도 따로 뭘 하고싶다던지 모자르다는 생각이 안들고 있어요.

겨울엔 비긴.원더,굳. 선크림 사용하고 외출할 때 굳은 챙겨가지고 다니면서 덧발라주니까 그외에 다른 관리 필요는

잘 못느낄만큼 충분히 만족했어요.

중요한 건 여름인데,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지성이 되고 땀도 많이 흘리는지라

비긴으로 꼼꼼하게 세수하고 에센스원더만 충분히 발라준 후 선크림으로 마무리해요.

산뜻한 느낌으로 외출해도 땀흘리고 기름올라오면 중간에 한 두번 다시 세수하고 원더랑 선크림으로 리셋해야되요.

모이스쳐굳은 여름에 쓰기 무겁더라구요. 일주일쯤 써봤는데 한 번 트러블 확 올라온 후로는 겁나서 못쓰고 있어요.

그러다 슈프림살브가 나왔길래 사용법에 따라서 써봤는데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었지만

한 팩을 다써갈 때쯤 반들반들해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두개 산거 거의 다써서 또 구입해야할 듯 싶네요.

샘플을 많이 챙겨주신다는 느낌을 받는데 주문 때 작성한 요구에 맞춰주시는 센스 정말 마음에 드네요.

쓰고있는 선크림은 다른회사 제품인데 다쓰면 머스트 제품 주문해서 풀세트로 써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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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실텐데 직접 손으로 써주시는 편지는 항상 받을 때마다 기분 좋게 해주시네요.

약간 아이글씨 같지만 마음과 정성은 충분히 전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